멧돼지 ASF 잔존 vs. 양돈 생산성 저하, 농가 '이중고' 멧돼지 ASF 잔존 vs. 양돈 생산성 저하, 농가 '이중고' 멧돼지 ASF 잔존 vs. 양돈 생산성 저하, 농가 '이중고' 멧돼지 ASF 잔존 vs. 양돈 생산성 저하, 농가 '이중고' 멧돼지 ASF 잔존 vs. 양돈 생산성 저하, 농가 '이중고'

경기 가평 지역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이어져…1분기 양돈장 비육 성적도 크게 하락, 농가 부담 가중

최근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개체가 계속 확인되는 가운데, 국내 양돈 농가들은 1분기 생산성 지표 하락이라는 또 다른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비육 성적이 크게 떨어진 이유는 내부 질병 관리와 ASF 발생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1.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여전한 위험 신호

전국적으로 ASF 야생멧돼지 검출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와 달리, 경기 가평군에서는 이달 들어서도 감염 개체가 잇달아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가평군에서 ASF 감염 야생멧돼지 1마리가 확인된 데 이어, 4일에는 2마리가 추가로 검출되었습니다. 이 두 마리 역시 폐사체로, 일반인의 신고를 통해 발견되어 정밀 검사 결과 양성 개체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6월 들어 가평 지역에서 확인된 ASF 야생멧돼지는 총 3마리로 늘어났습니다.

2. 1분기 양돈 생산성, 4년 만에 최저치 기록

한편, 올해 1분기 국내 양돈 생산성 지표가 최근 수년 내 가장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돈연구소가 집계한 1분기 MSY(연간 모돈 두당 출하두수)는 19.0두로, 최근 3개년간 1분기 평균인 19.2두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는 4년 만에 기록한 최저 수치입니다.

3. 번식은 안정, 비육 성적 부진은 심각

이번 생산성 지표에서 주목할 점은 번식 성적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지만, 비육 구간의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 것입니다. PSY(연간 모돈 두당 이유두수)는 22.3두로 최근 3개년간 1분기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유 후 육성률은 85.1%로, 최근 3개년간 평균치(86.7~87.9%) 대비 가장 낮은 기록을 나타냈습니다.

4. 질병 및 ASF 여파, 복합적 영향

업계에서는 비육 성적 부진의 핵심 원인으로 비육 구간에서 발생하는 질병 문제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및 각종 호흡기 질병 등 소모성 질병이 상시화되면서 폐사율 증가와 성장 지연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지난 2월 발생했던 ASF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도 생산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출하 지연과 이동 제한으로 돼지 적체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적정 출하 시기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5. 내부 질병 관리와 외부 질병 대응, '투트랙' 필요

한돈 업계 관계자는 "번식 성적은 과거 대비 상당 부분 안정화되었지만, 최근에는 비육 단계 질병 관리 여부가 농장 성적을 좌우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ASF와 같은 외부 질병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뿐만 아니라, 농장 내부의 소모성 질병을 안정화하는 것이 향후 생산성 회복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은 가평 감염멧돼지 발견 지역 반경 10km 내 양돈농가에 대해 이동제한을 명령하고 소독 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가평 지역 ASF 야생멧돼지 지속 검출과 1분기 비육 성적 하락으로 양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내부 질병 관리와 외부 질병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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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