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외길, 한정희 교수님, 정든 교단 떠나며 양돈산업에 당부 🎓
41년 7개월 헌신… "아기 키우듯 돼지를 돌봐달라", "대한민국 양돈산업 끝까지 지켜달라" última 당부대한민국 양돈 수의학계의 산증인이자 현장 중심 교육의 선구자인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한정희 교수님이 40여 년간의 정든 교정을 떠나 인생 2막을 시작합니다. 지난 12일, 용인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메모리얼 도야지 양돈교실' 행사는 한 교수님의 헌신을 기리고 양돈산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1. 41년 7개월, 양돈 외길을 걸어오다
198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돼지 질병 연구에 첫발을 내디딘 한정희 교수님은 1994년, (고)박응복 교수님과 함께 국내 최초의 현장 맞춤형 교육인 ‘제1회 돼지질병 세미나’를 개최하며 ‘도야지 양돈교실’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41년 7개월의 시간 동안, 강원대학교에서 36년 6개월을 재직하며 수많은 양돈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힘썼습니다. 교수님은 정년 퇴임을 통해 1세대 교육자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이어질 2세대 교육의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2. '메모리얼 도야지 양돈교실' 성황리에 개최
정년 퇴임 기념행사는 단순한 축하 자리를 넘어, 양돈산업의 최신 현안을 다루는 학술의 장으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한돈산업의 존립을 위협하는 ASF와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야기하는 PRRS에 대한 대응 전략, 컨트롤 사례 등 7개의 전문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연자들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기법들을 공유하며, 한 교수님의 평소 교육 철학인 '현장 중심 교육'을 그대로 보여주었습니다.3. "양돈은 생명을 돌보는 일"… 교수님의 마지막 당부
한정희 교수님은 마지막 당부를 통해 "양돈은 아기 키우는 것과 같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돼지를 단순한 산업적 수단이 아닌, 갓 태어난 아기를 돌보는 부모의 심정으로 대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세심한 관찰과 지극한 정성이 질병 예방의 핵심임을 역설하며, 앞으로 이어질 양돈산업의 발전과 농가들의 노고를 당부했습니다.4. 제자들의 존경과 감사를 담은 응원
이날 행사에서는 제자들이 준비한 영상 메시지와 기념패 전달이 이어져 감동을 더했습니다. 제자들은 학창 시절부터 취업까지 따뜻하게 이끌어준 스승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인천광역시수의사회 오보현 회장은 "교수님은 우리에게 따뜻한 큰형님 같은 분이었다"고 회고하며, 모든 참석자들과 함께 "스트롱(Strong)!"을 외치며 한 교수님의 빛나는 앞날을 응원했습니다.5. 새로운 시작, 그리고 지속적인 관심
한정희 교수님은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40여 년간 여러분과 함께했던 이 길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걸어갈 '제2의 인생'에서도 든든한 조력자로 남겠다고 약속하며, "대한민국 양돈산업을 끝까지 지켜달라"는 간곡한 당부를 덧붙였습니다. 더불어, 가정에 소홀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가족들에게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 교수님의 정식 정년 퇴임일은 8월 31일입니다.📌 한 줄 요약: 40여 년간 양돈 산업과 후학 양성에 헌신한 한정희 교수가 정든 교단을 떠나며, ‘아기 키우듯 돼지를 돌보는 마음’과 ‘양돈 산업을 끝까지 지켜달라’는 절실한 당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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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