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야생멧돼지와의 전쟁과 농장 안전, 이젠 '종합 관리' 시대 🐖
ASF 방역, 루마니아 사례 분석 결과 야생멧돼지와의 종간 전파가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양돈장의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농장 안전'이 산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야생동물과 사육돼지 사이의 종간 전파가 ASF 통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양돈장 내 질식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이 잇따르면서, 생산성과 방역을 넘어 '농장 안전'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1. 루마니아 ASF, '돼지-야생멧돼지' 종간 전파가 주범 멧돼지
루마니아에서 발생한 ASF 첫 번째 유행(2018년 6월~12월)을 분석한 연구 결과, ASF가 발생한 돼지 농장의 60%는 다른 발생 농장과 연관된 감염으로 추정되었습니다. 나머지 감염원은 27%가 감염된 야생멧돼지 집단, 13%는 외부 감염원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생멧돼지의 경우, 39%는 ASF 발생 돼지 농장으로부터, 61%는 다른 감염 야생멧돼지 집단으로부터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야생멧돼지에게 적합한 서식지는 그렇지 않은 곳보다 ASF 감수성과 전파력이 모두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야생멧돼지 서식지 관리의 중요성을 시사합니다.2.ASF 통제, '발생 시 살처분'이 가장 효과적 💥
다양한 방역 전략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사육돼지에서 최종적인 ASF 유행 규모를 가장 크게 감소시키는 방법은 발생에 대응한 살처분(reactive culling)과 예방적 살처분(preventive culling)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ASF 발생 시 신속하고 과감한 살처분 조치가 질병 확산을 막는 데 효과적임을 보여줍니다.3. '농장 안전' 새로운 경영 과제로 부상 ⚠️
최근 10여 년간 양돈장에서 발생한 질식재해는 약 14건, 인명피해는 24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특히 정화조 내부 추락 사고와 같이 밀폐공간에서의 질식 사고 위험이 높으며, 노후 전기시설로 인한 화재, 작업 중 끼임·추락 사고 등 다양한 위험이 상존합니다. 여름철에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까지 더해집니다.4. 개별 농가 노력만으론 한계, '산업적 접근' 필요 🤝
양돈장은 밀폐공간, 전기·기계시설, 분뇨처리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존재해 사고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개별 농가의 노력만으로는 비용과 인력 측면에서 안전시설을 충분히 개선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산업 자체적으로 안전 분야 예산을 확보하고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5. 한돈 자조금 활용, 안전 예산 확보 및 농가 인식 개선 시급 💡
업계에서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하여 전국 양돈장의 안전시설 실태를 점검하고, 위험도가 높은 농장을 중심으로 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시설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한돈자조금 인상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은 생산성과 비용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며,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이 필요합니다. 양돈장 안전사고를 농가 개인의 부주의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산업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정부 지원과 더불어 산업 자체 재원을 활용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 구축이 시급합니다.📌 한 줄 요약: ASF 방역은 야생멧돼지와의 종간 전파 관리가 핵심이며, 양돈장은 농장 안전 확보를 위해 산업 전체의 협력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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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