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 8개 돼지 사육 기업, 2025년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저렴한 생산비 경쟁에 '반(反)내卷' 바람… 소규모 농가 '생존 변수'는?

올해 상반기 돼지 가격 하락세 속에서도 다수의 상장 돼지 사육 기업들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12개 기업 중 8곳이 흑자 전환을 예고했으며, 일부 선두 기업은 순이익이 10배 이상 급증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히 돼지 가격 하락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기업들의 '비용 통제 능력' 경쟁이 핵심임을 시사합니다.

1. 8개 상장 돼지 사육 기업, 2025년 상반기 '깜짝 흑자'

2025년 상반기 실적 발표를 앞둔 12개 돼지 사육 기업 중 8곳이 흑자 전환을 전망했습니다. 여기에는 신화홀딩스, 칭원농목, 신오봉, 동서주식, 정방과기, 화통주식, 대북농, 화풍주식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목원주식과 신농그룹은 각각 1129.97%~1190.26%, 175.12%~238.85%의 놀라운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비용 통제’가 만든 역설적 흑자, 주요 기업 실적 분석

목원주식은 2025년 상반기 102억~107억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1129.97%~1190.26% 증가한 수치로, 출하량 증가와 함께 사육 비용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6월 기준 사육 비용이 12.1 위안/kg 미만으로 내려왔으며, 연평균 12 위안/kg 달성도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화홀딩스 또한 돼지 사육 사업 개선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6.8억~7.8억 위안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을 예고했으며, 신농그룹 역시 출하량 40.93% 증가와 원가 하락으로 3.41억~4.2억 위안의 순이익을 전망했습니다.

3. '반(反)내卷' 선언과 ‘능번모돈’ 감축 움직임

이러한 기업들의 경영 성과는 현재 양돈 산업 전반에 걸친 '반(反)내卷'(경쟁 완화) 움직임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모돈(어미돼지) 수를 줄이고, 비육돈 출하 무게를 낮추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업계는 약 100만 마리의 능번모돈을 감축하여 총 3950만 마리 수준으로 줄이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목원주식은 이미 2분기 말 기준 능번모돈 수를 5.4만 마리 줄인 343만 마리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감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 대규모 농가와 소규모 농가의 '비용 전쟁'

대규모 양돈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비용 절감에 집중하는 사이, 수백만 소규모 농가들은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보고된 바에 따르면, 소규모 농가의 생산 비용은 대규모 농가보다 1.5~2 위안/kg 가량 더 높은 수준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14 위안/kg을 넘어서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열악한 사육 환경, 높은 사료 구매 비용, 부족한 방역 기술 등이 소규모 농가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5.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 찾는 소규모 농가

정면 대결 대신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는 소규모 농가들이 있습니다. 시장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사육 규모와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는 이점은 소규모 농가의 강점입니다. 예를 들어, 돼지 가격이 낮을 때는 모돈 수를 줄이고 자돈(새끼돼지) 사육에 집중하며 가격 회복 시점을 기다리거나, 지역 특색 품종(예: 태호돼지, 동북민돼지)을 육성하여 일반 돼지보다 20~30%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차별화 전략은 높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규모 농가들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한 줄 요약: 생산비 절감 경쟁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대형 양돈 기업들과, 차별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는 소규모 농가들의 대비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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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투데이 (Handon Today) | 팜스링크 기자 작성*